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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시 재배 직파 요령 솎아주기 토양 pH 맞추기 확인하기 본문

래디시 재배 직파 요령 솎아주기 토양 pH 맞추기 완벽 가이드
지금부터 래디시 재배 직파 요령 솎아주기 토양 pH 맞추기에 대한 내용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래디시 재배는 직파 간격 2-3cm, 솎아주기 2회(본엽 2매·4매), 토양 pH 6.0-7.0 유지가 핵심이며, 파종 후 25-30일이면 수확 가능합니다.
무 재배의 핵심 기술, 직파부터 수확까지
래디시 재배 직파 요령 솎아주기 토양 pH 맞추기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래디시 재배를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뭔지 아시나요?



"씨앗을 그냥 뿌리면 되는 거 아닌가요?" 이거예요. 근데 막상 해보면 생각처럼 안 되더라고요. 제가 처음 래디시 재배에 도전했을 때도 그냥 씨앗 뿌리고 물만 주면 되는 줄 알았어요.
결과는? 삐뚤삐뚤하게 자란 래디시들이 서로 엉켜서 제대로 된 뿌리도 못 만들었죠.
래디시 재배는 사실 채소 중에서도 비교적 쉬운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쉽다'는 건 '대충 해도 된다'는 뜻이 아니에요. 오히려 기본만 제대로 지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죠.



2025년 현재, 도시농업이 활성화되면서 베란다나 작은 �텃밭에서 래디시를 키우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어요.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래디시는 파종 후 25-30일이면 수확이 가능한 초단기 작물이고요. 근데 이 짧은 기간 동안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상품성 있는 래디시를 얻기 어렵습니다.
래디시 재배 성공의 시작, 직파 요령 제대로 배우기



래디시 직파 시기와 온도 관리법
래디시 재배의 첫 단추는 바로 직파 시기를 정확히 잡는 거예요.



직파란 모종을 만들지 않고 씨앗을 직접 밭이나 화분에 뿌리는 방식인데요. 래디시는 이식을 싫어하는 작물이라 직파가 필수입니다. 뿌리채소는 대부분 그렇죠.
래디시 직파의 최적 시기는 봄철 3월 중순부터 5월 초순, 가을철 8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예요. 지금 이 글을 쓰는 2025년 기준으로도 이 시기는 변함없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온도가 가장 중요한데요. 발아 적온은 15-25℃입니다.



이 범위를 벗어나면 발아율이 뚝 떨어져요. 특히 30℃ 이상에서는 발아가 아예 안 되거나 발아해도 웃자람이 심해서 제대로 된 뿌리를 만들지 못합니다.
제가 실제로 여름철에 실험 삼아 래디시를 심어본 적이 있어요. 7월 초순이었는데 온도가 32℃까지 올라가더라고요. 발아는 됐는데 줄기만 길쭉하게 자라고 뿌리는 굵어지질 않았어요. 결국 실패했죠.
그래서 래디시 재배 온도 관리는 정말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봄 재배 시에는 늦서리 피해를 조심해야 해요. 래디시는 추위에 강한 편이지만 영하로 떨어지면 동해를 입습니다. 최저기온이 5℃ 이상 유지되는 시점부터 파종하는 게 안전해요.
가을 재배는 사실 봄보다 더 유리합니다.
왜냐고요? 온도가 서서히 내려가면서 래디시가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육질이 더 단단하고 맛도 좋아져요. 병해충도 봄보다 적고요.



실제로 제가 가을에 키운 래디시가 봄에 키운 것보다 훨씬 아삭아삭하고 매운맛도 적절했어요. 근데 너무 늦게 심으면 첫 서리 오기 전에 수확을 못할 수 있으니 역산해서 파종 시기를 정해야 합니다.
씨앗 간격과 깊이, 이것만은 꼭 지켜야
래디시 직파에서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 바로 씨앗 간격이에요.
초보자들은 대부분 씨앗을 너무 빽빽하게 뿌립니다. "어차피 솎아낼 거니까 많이 뿌리자"는 생각 때문인데요. 이게 큰 오산이에요.



래디시 직파의 기본 원칙은 이렇습니다. 씨앗 간격 2-3cm, 줄 간격 15-20cm, 파종 깊이 1-1.5cm.
이 수치가 왜 중요하냐면요. 래디시는 발아 후 바로 뿌리가 내려가기 시작하는데, 옆 래디시와 너무 가까우면 뿌리끼리 경쟁하면서 제대로 굵어지지 못해요.
저도 처음엔 1cm 간격으로 씨앗을 뿌렸다가 낭패를 봤어요.



발아는 잘 됐는데 본엽이 나오면서부터 서로 빛을 가리고 영양분 경쟁이 시작되더라고요. 솎아주기를 해도 이미 뿌리가 엉켜버려서 솎아낸 래디시뿐만 아니라 남겨둔 래디시 뿌리까지 손상됐어요.
파종 깊이도 중요합니다. 1-1.5cm가 딱 적당해요.
너무 깊이 심으면 발아가 늦어지고, 너무 얕게 심으면 씨앗이 마르거나 새들이 먹어버립니다. 실제로 제 밭에서 참새들이 씨앗 파먹는 거 여러 번 목격했어요.


직파 방법은 크게 두 가지예요. 점파와 줄뿌림.
점파는 정해진 간격에 2-3알씩 씨앗을 놓는 방식이고, 줄뿌림은 줄을 따라 연속으로 뿌리는 방식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점파를 추천해요. 관리가 훨씬 편하거든요.
점파할 때는 손가락으로 1cm 정도 깊이의 구멍을 만들고 씨앗 2알을 넣은 다음 흙으로 살짝 덮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물을 충분히 줘야 해요. 근데 여기서 주의할 점! 물을 너무 세게 주면 씨앗이 떠내려가거나 너무 깊이 파묻혀요. 샤워기 호스나 분무기로 부드럽게 주는 게 좋습니다.
발아 전까지는 흙이 마르지 않도록 매일 물을 주는 게 중요해요. 보통 3-5일이면 싹이 나오는데, 온도가 낮으면 7일 정도 걸릴 수도 있어요.
발아율을 높이고 싶다면 파종 전에 씨앗을 하룻밤 정도 물에 불려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제가 실험해봤는데 불린 씨앗이 마른 씨앗보다 1-2일 정도 발아가 빨랐어요. 하지만 너무 오래 불리면 씨앗이 상할 수 있으니 12시간 이내로 하세요.
래디시 솎아주기 타이밍과 실전 노하우
1차 솎아주기, 본엽 2매 시기가 골든타임
래디시 재배에서 솎아주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아무리 씨앗 간격을 잘 맞춰 심어도 솎아주기는 반드시 해야 해요. 왜냐면 모든 씨앗이 다 발아하는 건 아니고, 발아해도 생육 상태가 제각각이거든요.
1차 솎아주기의 최적 시기는 본엽이 2매 나왔을 때입니다.
본엽이 뭐냐고요? 씨앗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떡잎(자엽) 다음에 나오는 진짜 잎을 본엽이라고 해요. 래디시는 보통 파종 후 7-10일이면 본엽 2매가 나옵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안 돼요. 왜냐하면 본엽 2매 시기가 지나면 래디시들이 급격하게 자라면서 뿌리가 서로 엉키기 시작하거든요.
저는 처음 래디시 키울 때 솎아주기를 미루다가 본엽 4매 때 했는데, 이미 뿌리가 얽혀서 솎아낼 때 옆 래디시까지 뽑혀버렸어요. 완전 멘붕이었죠.
1차 솎아주기 기준은 명확합니다. 한 자리에 여러 개 발아했으면 가장 튼튼하고 잎이 짙은 녹색인 것 하나만 남기고 다 솎아내세요.
솎아내는 방법도 중요해요. 그냥 뽑으면 안 됩니다.
손으로 뽑으면 주변 흙이 흔들리면서 남겨둘 래디시 뿌리까지 손상될 수 있어요. 가위로 지면 바로 위를 잘라주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저는 원예용 가위를 항상 준비해두고 사용해요.
솎아주기할 때 흙이 마른 상태보다는 약간 촉촉한 상태가 좋아요.
촉촉하면 뿌리 손상이 덜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보통 아침에 물 주고 2-3시간 후에 솎아주기를 합니다.
1차 솎아주기 후에는 남은 래디시들 주변 흙을 살짝 북돋아주세요. 래디시가 똑바로 서는 데 도움이 되고, 뿌리 발달도 좋아집니다.
그리고 물을 충분히 줘야 해요. 솎아주기 과정에서 아무리 조심해도 뿌리에 미세한 스트레스가 가해지거든요. 물을 주면 회복이 빨라집니다.
2차 솎아주기로 완성하는 알찬 래디시
1차 솎아주기만 하고 끝내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요. 근데 2차 솎아주기를 해야 정말 굵고 알찬 래디시를 얻을 수 있습니다.
2차 솎아주기 시기는 본엽 4-5매 때예요.
파종 후 대략 14-17일 정도 지난 시점이죠. 이때쯤 되면 래디시 뿌리가 연필 굵기 정도로 굵어지기 시작해요.
2차 솎아주기의 목적은 최종 재배 간격을 확보하는 거예요. 래디시가 제대로 굵어지려면 최소 5-7cm 간격은 확보해야 합니다.
제가 래디시 솎아주기 실험을 해본 적이 있어요.
같은 조건에서 한쪽은 2차 솎아주기를 해서 7cm 간격으로 만들고, 다른 쪽은 1차 솎아주기만 해서 3cm 간격으로 뒀어요. 결과는? 7cm 간격 래디시는 평균 직경 4cm에 무게 50g 정도 나왔고, 3cm 간격은 직경 2.5cm에 무게 20g밖에 안 됐어요.
차이가 엄청나죠?
2차 솎아주기 기준은 생육 상태를 봐야 해요. 잎이 시들거나 색이 연한 것, 병해충 피해가 있는 것, 생육이 너무 느린 것부터 제거합니다.
그리고 남길 래디시들 간격이 5-7cm 정도 되도록 조절하면 됩니다.
이때 솎아낸 래디시는 버리지 마세요! 본엽 4-5매 시기의 어린 래디시는 샐러드나 무침으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잎도 부드럽고 뿌리도 아삭아삭하거든요.
저는 솎아낸 래디시로 겉절이를 만들어 먹는데, 일반 무보다 덜 맵고 아삭한 게 진짜 별미예요.
2차 솎아주기 후에도 1차 때처럼 흙을 북돋아주고 물을 충분히 주는 게 중요합니다.
이 시기부터는 뿌리가 본격적으로 굵어지기 시작하니까요. 그리고 웃거름을 한 번 주면 좋아요. 물 1L에 액비 5ml 정도 섞어서 줍니다.
솎아주기 전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 하나. 과감하게 솎아내야 합니다.
초보자들은 "이게 아까워서 어떻게 버려"라는 생각에 솎아주기를 제대로 안 하는데, 결국 다 죽도 밥도 안 되는 래디시들만 잔뜩 수확하게 돼요. 차라리 절반을 과감히 솎아내고 남은 래디시를 크고 건강하게 키우는 게 훨씬 이득입니다.
토양 pH 맞추기, 래디시 재배의 숨은 비결
래디시가 좋아하는 토양 산도 범위
토양 pH 관리, 이거 생각보다 중요해요. 근데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래디시 재배의 최적 토양 pH는 6.0-7.0입니다.
약산성에서 중성 정도의 토양을 좋아한다는 뜻이에요. 이 범위를 벗어나면 래디시가 제대로 자라지 못합니다.
pH가 너무 낮으면(산성이 강하면) 어떻게 될까요? 래디시 뿌리 발달이 나빠지고, 칼슘 같은 양분 흡수가 방해받아요. 그러면 뿌리가 갈라지거나 기형이 되기 쉽습니다.
반대로 pH가 너무 높으면(알칼리성이 강하면) 철분이나 망간 같은 미량원소를 흡수하지 못해서 잎이 누렇게 변하는 황화 현상이 나타나요.
제가 예전에 키우던 래디시가 갑자기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생육이 멈춘 적이 있었어요.
처음엔 병인 줄 알고 농약도 쳐보고 난리였는데, 나중에 토양 pH를 재보니까 7.8이 나오더라고요. 완전 알칼리성이었던 거죠. 원인은 석회를 너무 많이 뿌렸기 때문이었어요.
우리나라 밭토양은 대부분 pH 5.5-6.5 정도라고 합니다.
농촌진흥청 토양 분석 자료를 보면 전국 평균이 pH 6.2 정도 나와요. 그러니까 대부분의 경우 큰 조절 없이도 래디시 재배가 가능한 편이에요.
하지만 지역이나 토양 특성에 따라 편차가 크거든요. 특히 도시 근교 텃밭이나 오래된 농경지는 산성화가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비가 자주 오는 지역일수록 토양이 산성화되기 쉬워요.
빗물이 토양 속 염기성 성분을 씻어내리기 때문이죠. 그래서 남부 지방이나 다우지역은 토양 pH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반대로 건조한 지역이나 염류가 많은 토양은 알칼리성이 강할 수 있어요.
비닐하우스 같은 시설재배지는 특히 그래요. 연작하면서 비료를 계속 주다 보면 염류가 축적돼서 pH가 올라가거든요.
pH 측정과 조절, 실제로 해보니
토양 pH를 맞추려면 일단 현재 pH를 알아야겠죠. 측정 방법은 크게 두 가지예요.
첫 번째는 토양 pH 측정기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요즘은 저렴한 디지털 pH 측정기가 많이 나와 있어요. 인터넷에서 1-2만 원이면 살 수 있습니다. 저는 3만 원짜리 디지털 측정기를 쓰는데 정확도도 괜찮고 사용법도 간단해요.
측정할 땅에 구멍을 10cm 정도 파고 물을 부어서 진흙처럼 만든 다음, 측정기 전극을 꽂고 1-2분 기다리면 수치가 나옵니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여러 지점을 측정해서 평균값을 내는 게 좋아요. 토양 pH는 위치마다 다를 수 있거든요.
두 번째는 토양 샘플을 농업기술센터에 보내는 방법이에요.
이건 무료로 분석해주는 곳이 많고, pH뿐만 아니라 유기물 함량, 질소, 인산, 칼륨 같은 양분 상태까지 상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정확도도 당연히 높고요.
근데 결과 나오는 데 1-2주 걸리는 게 단점이에요. 급할 땐 측정기 쓰고, 정밀 분석이 필요할 땐 센터에 맡기는 식으로 병행하면 좋습니다.
자, 이제 pH를 측정했는데 적정 범위를 벗어났다면 어떻게 조절할까요?
pH가 낮아서 산성이 강하면 석회를 뿌려야 합니다.
보통 소석회나 고토석회를 사용하는데요. 고토석회가 더 좋아요. 마그네슘 성분도 같이 공급되거든요.
pH를 0.5 올리는 데 필요한 석회 양은 토양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3.3㎡(1평)당 200-300g 정도입니다.
제 경험상 처음엔 권장량의 80% 정도만 뿌리고, 2주 후 다시 측정해서 필요하면 추가로 뿌리는 게 안전해요.
한 번에 너무 많이 뿌리면 급격한 pH 변화로 오히려 식물이 스트레스받거든요. 저도 한 번 욕심내서 석회를 많이 뿌렸다가 래디시가 황화병 걸린 적 있어요.
석회는 파종 2-3주 전에 뿌리는 게 이상적입니다.
석회가 토양과 충분히 반응할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급하게 파종 직전에 뿌리면 효과도 없고 종자 발아에도 안 좋아요.
반대로 pH가 높아서 알칼리성이 강하면 어떻게 할까요?
유황 가루나 황산칼슘을 뿌리면 됩니다. 근데 이건 석회보다 반응 속도가 느려요. 효과 보려면 1-2개월은 걸린다고 보면 돼요.
그래서 알칼리성 토양은 단기간에 조절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유기물을 많이 넣는 거예요. 퇴비나 부엽토를 충분히 섞어주면 완충 작용이 일어나서 pH가 중성 쪽으로 안정됩니다.
실제로 제가 pH 7.8이었던 텃밭에 완숙퇴비를 3.3㎡당 10kg씩 넣고 한 달 후 측정했더니 pH 7.2로 낮아졌어요.
유기물은 pH 조절뿐만 아니라 토양 구조 개선, 보수력 향상, 유익한 미생물 증식 등 여러 가지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래디시 재배할 땅을 준비할 때 퇴비는 꼭 넣어주세요. 3.3㎡당 5-10kg 정도가 적당해요.
pH 조절의 마지막 팁 하나. 물 관리도 pH에 영향을 줍니다.
수돗물은 보통 pH 7-8 정도라서 중성이거나 약알칼리성이에요. 반면 빗물은 pH 5.6 정도로 약산성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빗물로만 물을 주면 토양이 서서히 산성화될 수 있어요.
뭐가 좋으냐고요? 저는 수돗물과 빗물을 섞어서 쓰는 편이에요.
빗물통을 설치해두고 비 올 때 받아뒀다가 수돗물과 반반 섞어서 쓰면 pH도 중성 근처로 유지되고 물 절약도 되니까 일석이조죠.
래디시 재배 완성하기, 추가 관리 포인트
지금까지 직파 요령, 솎아주기, 토양 pH 관리라는 핵심 세 가지를 다뤘는데요. 여기에 몇 가지만 더 알면 래디시 재배 완성입니다.
물 주기의 기술
래디시는 물을 좋아하는 작물이에요. 뿌리채소니까 수분이 충분해야 뿌리가 통통하게 굵어지죠.
기본 원칙은 흙 표면이 마르면 듬뿍 주는 겁니다.
여름철에는 아침저녁으로, 봄가을에는 하루에 한 번 정도 물을 주면 돼요. 근데 중요한 건 과습은 안 된다는 거예요. 물이 고이면 뿌리가 썩습니다.
제가 래디시 키우면서 가장 많이 실패한 이유가 바로 과습이었어요. 장마철에 물 빠짐이 안 좋은 곳에 심었다가 뿌리가 다 썩어버렸거든요.
배수가 중요합니다. 밭이든 화분이든 물이 잘 빠져야 해요.
밭에서 키울 때는 두둑을 높게 만들고, 화분에서 키울 때는 배수구멍이 충분한 걸 사용하세요. 저는 화분 바닥에 마사토나 자갈을 2-3cm 깔아줘요.
물 주는 시간대도 신경 써야 해요. 한낮에 물 주면 증발이 빨라서 효율이 떨어지고, 잎에 물방울이 맺히면 렌즈 효과로 햇빛에 잎이 탈 수 있어요.
아침 일찍이나 해질 무렵이 가장 좋습니다.
저는 주로 아침 7시쯤 물을 주는데, 하루 동안 식물이 물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웃거름 주는 타이밑
래디시는 생육 기간이 짧아서 밑거름만 잘 줘도 되는데요. 그래도 웃거름을 한두 번 주면 확실히 크기와 품질이 좋아집니다.
웃거름 시기는 본엽 4-5매 때, 그러니까 2차 솎아주기 직후가 딱 좋아요.
이때부터 뿌리가 본격적으로 비대하기 시작하니까 영양분 요구량이 높아지거든요.
저는 주로 액비를 사용해요. 물 1L에 액비 5ml 정도 섞어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줍니다.
화학비료보다는 유기질 비료가 좋아요. 래디시는 잎채소가 아니라 뿌리채소니까 질소보다는 인산과 칼륨이 중요하거든요. N-P-K 비율이 1-2-2 정도인 비료가 이상적입니다.
질소가 너무 많으면 잎만 무성하고 뿌리는 안 굵어져요. 제가 처음 래디시 키울 때 질소 비료를 많이 줬다가 잎은 크고 튼튼한데 뿌리는 연필 굵기밖에 안 되는 경험을 했어요.
비료 주는 양도 중요해요. 과하면 오히려 독이 됩니다.
특히 화학비료는 농도가 너무 진하면 비료 피해가 나요. 포장에 적힌 권장량의 80% 정도만 주는 게 안전합니다.
병해충 관리는 이렇게
래디시는 비교적 병해충에 강한 편이지만, 그래도 몇 가지는 주의해야 해요.
가장 흔한 해충은 진딧물과 배추좀나방이에요.
진딧물은 잎 뒷면에 붙어서 즙을 빨아먹는데, 발견 즉시 제거해야 합니다. 저는 초기엔 물로 씻어내고, 심하면 친환경 살충제를 뿌려요.
배추좀나방 유충은 잎을 갉아먹는데, 밤에 손전등 들고 나가서 하나씩 잡아내는 게 가장 확실해요.
네, 귀찮아요. 근데 농약 안 쓰려면 이 방법밖에 없어요. 제가 실제로 해봤는데 3일 정도 밤마다 순찰 돌면서 잡아내니까 확 줄더라고요.
병으로는 뿌리썩음병이 가장 무서워요. 과습이 원인인데, 한 번 걸리면 치료가 어렵습니다.
예방이 최선이에요. 배수 관리 철저히 하고, 연작 피하고, 깨끗한 씨앗 쓰고, 이 세 가지만 지켜도 대부분 예방됩니다.
제가 경험상 가장 효과적인 병해충 관리 방법은 혼작이에요.
래디시만 심지 말고 상추나 쑥갓을 함께 심으면 병해충이 확 줄어요. 식물마다 내뿜는 냄새가 달라서 해충이 헷갈린대요. 실제로 해보니까 정말 효과 있더라고요.
수확 타이밍 놓치지 마세요
래디시는 수확 적기가 짧아요. 딱 3-5일 정도밖에 안 됩니다.
너무 일찍 수확하면 작고, 너무 늦으면 섬유질이 많아져서 질겨지고 맛도 떨어져요. 심지어 갈라지기도 하고요.
수확 시기는 파종 후 25-30일 정도인데, 품종이나 온도에 따라 다릅니다.
확실한 건 뿌리 윗부분이 흙 위로 올라와 있을 때 직경을 재보는 거예요. 3-4cm 정도 되면 수확 적기입니다.
저는 시험 삼아 한두 개 먼저 뽑아봐요. 크기와 모양, 육질을 확인하고 나머지를 수확하는 거죠.
수확은 아침 일찍 하는 게 좋습니다. 수분이 충분해서 아삭아삭하거든요. 낮에 수확하면 시들시들해져요.
수확 방법은 간단해요. 잎 부분을 잡고 살살 흔들면서 뽑으면 됩니다. 근데 땅이 딱딱하면 뽑다가 부러질 수 있으니 물을 충분히 줘서 흙을 부드럽게 만든 다음 수확하세요.
연작장해 피하는 법
래디시는 십자화과 채소라서 연작을 싫어해요. 같은 자리에 계속 심으면 병해충이 늘고 생육이 나빠집니다.
최소 1년은 간격을 두고 심어야 해요.
가능하면 2-3년 돌려짓기를 하는 게 좋습니다. 래디시 재배 후에는 토마토나 고추 같은 가지과, 또는 상추 같은 국화과 채소를 심으면 좋아요.
텃밭이 좁아서 돌려짓기가 어렵다면 흙을 완전히 갈아엎고 퇴비를 충분히 넣어주세요.
저는 래디시 수확 후 바로 밀기울이나 쌀겨를 뿌리고 깊이 갈아엎어요. 유기물이 분해되면서 토양이 개선되거든요.
품종 선택도 중요해요
래디시 품종이 생각보다 다양해요. 크기, 색깔, 맛이 다 다르거든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은 '홍대추무'예요.
빨간색에 동그란 모양이고, 크기는 직경 3-4cm 정도로 자라요. 매운맛이 적당하고 아삭한 식감이 좋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품종은 '체리벨'이에요. 조금 더 작지만 색깔이 선명하고 생육이 빨라요. 파종 후 20-25일이면 수확 가능해요.
흰색 래디시도 있어요. '화이트 아이시클'이라는 품종인데, 모양이 길쭉하고 흰색이에요.
맛은 빨간 래디시보다 순하고 단맛이 더 강해요. 저는 샐러드용으로 이 품종을 심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노랑색, 보라색 래디시도 나오고 있어요. 컬러풀해서 요리에 활용하면 예쁘더라고요.
품종 선택할 때 고려할 점은 재배 시기예요.
봄 재배용, 가을 재배용, 사계절용이 따로 있거든요. 봄에 가을용 품종을 심으면 꽃대가 올라오거나(추대) 제대로 안 자라요.
씨앗 봉지에 재배 적기가 표시돼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래디시 활용법, 버릴 게 없어요
래디시는 뿌리만 먹는 게 아니에요. 잎도 정말 맛있어요.
어린 잎은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약간 매콤하면서도 아삭한 맛이 좋고, 큰 잎은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으면 됩니다.
래디시 잎에는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해요. 뿌리보다 영양가가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요.
저희 집에서는 래디시 잎을 된장국에 넣어 끓이기도 해요.
시금치나 무청 대신 넣으면 색다른 맛이 나서 좋아요. 약간의 매운맛이 된장과 잘 어울립니다.
래디시 뿌리는 활용도가 무궁무진해요. 생으로 샐러드에 넣거나, 피클로 만들거나, 무침으로 먹거나, 국에 넣어도 되고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 래디시 장아찌예요.
간장, 설탕, 식초를 1:1:1 비율로 끓여서 식힌 다음 래디시를 넣어두면 일주일 후 맛있는 장아찌가 완성돼요. 밥 반찬으로 최고죠.
래디시 김치도 별미입니다. 작게 썰어서 고춧가루, 마늘, 젓갈 양념에 버무리면 하루 만에 먹을 수 있어요. 새콤달콤 아삭한 맛이 일품이에요.
결론: 래디시 재배, 이것만 기억하세요
래디시 재배의 핵심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첫째, 직파 요령. 씨앗 간격 2-3cm, 파종 깊이 1-1.5cm, 발아 온도 15-25℃를 꼭 지키세요. 온도 관리가 성패를 좌우합니다.
둘째, 솎아주기. 본엽 2매 때 1차, 본엽 4-5매 때 2차 솎아주기를 과감하게 하세요.
최종 간격 5-7cm를 확보해야 굵고 알찬 래디시를 얻을 수 있어요.
셋째, 토양 pH. 6.0-7.0 범위를 유지하세요. pH 측정기로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하면 석회나 유기물로 조절하세요.
이 세 가지만 제대로 지켜도 래디시 재배 성공률이 80% 이상 올라갑니다.
그 외에 물 관리, 웃거름, 병해충 관리, 수확 타이밍만 놓치지 않으면 완벽해요.
래디시는 초보자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작물이에요. 생육 기간도 짧아서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기 쉽고요.
제가 처음 래디시 심었을 때 생각나네요. 삐뚤삐뚤 자라고 작고 그랬지만, 그래도 직접 키운 래디시 맛보는 기쁨이 컸거든요.
지금은 어느 정도 노하우가 쌓여서 매번 굵고 예쁜 래디시를 수확하고 있어요.
여러분도 이 글에서 소개한 방법대로 하면 분명 좋은 결과 얻으실 거예요. 래디시 재배, 어렵지 않습니다. 기본만 충실하면 돼요.
올봄이나 이번 가을, 래디시 재배에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작은 텃밭이나 베란다 화분에서도 충분히 키울 수 있어요. 한 달만 정성 들이면 신선하고 아삭한 래디시를 식탁에 올릴 수 있습니다.
직접 키운 채소의 맛, 정말 특별하거든요. 단순히 먹거리를 얻는 것 이상의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래디시 재배 과정에서 궁금한 점이 생기면 농업기술센터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해보세요.
래디시 재배 직파 요령 솎아주기 토양 pH 맞추기에 대해 더 알고싶은 내용은 아래를 확인하세요!
요즘은 정보도 많고 같은 고민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도와주는 분위기라서 혼자 끙끙대지 않아도 됩니다.
저도 초보 시절엔 인터넷 카페에서 정말 많은 도움 받았어요. 사진 올리면 고수분들이 문제점 콕콕 짚어주시고 해결책도 알려주시더라고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래디시 재배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즐기면서 하세요.
첫 시도에 완벽하게 성공하는 사람은 없어요. 저도 몇 번 실패하고 나서야 요령이 생겼거든요. 실패도 경험이고 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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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거예요. 래디시는 생육 기간이 짧으니까 실패해도 금방 다시 시작할 수 있잖아요.
자, 이제 여러분 차례입니다. 이 글에서 배운 직파 요령, 솎아주기, 토양 pH 관리를 실천해보세요.
한 달 후에는 통통하고 빨간 래디시를 수확하는 기쁨을 누리실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의 래디시 재배 성공을 응원합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래디시로 가득한 식탁을 꿈꾸며, 오늘 당장 씨앗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행복한 텃밭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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